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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Ios모바일] - 일본에서의 시골생활 Japanese Rural Life Adventure

수인분당선 2025. 1. 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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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5를 맞아 다시 블로그에게 정을 붙이기 위하여
오늘은 제가 요 몇주간 재밌게 한 게임 리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게임 장르: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힐링
가격: 애플 아케이드 전용(월 6,500원)
플레이타임 : 약 40시간
도전과제 : 7/7 달성
출시일: 2023년 9월 13일

 

2D 픽셀아트로 구현되었으며, 간단한 터치로 조작합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들어와 농사를 짓기도 하고, 채집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숲을 탐험하기도 하고 마을을 부흥시키기 위해 여러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며, 이웃들과 소통하며 시골 생활을 하루하루 즐기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이 게임은 “IOS”플랫폼 게임이며, “Apple Arcade” 구독 시에만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입니다.
애플 아케이드 구독 시에는 애플 아케이드에서 제공하는 약200개 이상의 게임을 기간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구독을 하시는 분이라면 1개월간 무료체험도 가능하니 한 번 이용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채집, 농사, 요리, 모험, 경제활동, 다양한 축제, 퍼즐 등의 이벤트, 계절별 특별활동 등 정말 많은 컨텐츠들이 알차게 구성되어있고, 각각의 콘텐츠들 자체도 모두 난이도와 진입장벽이 낮아 공략이 없더라도 플레이어들이 스스로 쉽게 게임을 클리어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세계의 사람들 또는 친구들과 시골생활포인트를 통해 점수를 경쟁하여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나, 도감시스템, 게임특성상 게임의 엔딩이나 끝이 없다는 특성 등의 콘텐츠들이 게임을 계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스스로 무언가를 꾸민다거나 바꾸는 커스터마이징이나 건축 등의 시스템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더 게임의 본 스토리에 충실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이 부분마저도 이 게임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비를 따라가다보면

센과치히로 간접체험도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어우러지는 음악이나 게임의 시간속도, 그래픽, 게임 방식, 난이도가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힐링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유도가 있으면서도 어느정도의 목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소소한 도전과제나 할일을 제공하고,
계절별 도전과제를 통해 오랜 시간 공들여야 클리어할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하는 점 또한 이런 힐링 게임이 가질 수 있는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기존 모바일 게임들은 실제 시간을 기다리며 받게되는 보상을 활용하여 업그레이드하는 방치형 형식, 매 짧은 시간 플레이를 통해 한챕터씩 클리어해나가는 형식, 자동사냥 등으로 게임을 하면 할수록 쌓이는 보상으로 점점 강화되는 RPG, 친구들과 하는 간단한 경쟁게임 정도가 다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게임들이 뻔하게 느껴지고 매력적이지 않다고 느꼈었는데, 이 게임만큼은 정말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  ⭐ ⭐ ⭐ ⭐
그래픽:  ⭐ ⭐ ⭐ ⭐ ⭐
게임성:  ⭐ ⭐ ⭐ ⭐ ⭐
완성도: ⭐ ⭐ ⭐ ⭐ ⭐
종합:  ⭐ ⭐ ⭐ ⭐ ⭐

 

터치를 활용하여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아케이드 게임으로 빠짐으로써 오래 게임해야하거나 광고를 봐야하는 등의 수익성에 치우친 게임에서 벗어나 정말 “게임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많은 모바일 유료게임들에 한해서 꽤 괜찮은 게임들도 존재하긴 하지만, 대부분 PC에서 모바일로 넘어와서 조작이 많이 어색해진 하위호환게임이 되어버린다거나, 인터렉티브만을 활용하다보니 스토리나 작화에만 신경이 기울고 게임성에서 많이 멀어지는 작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제가 한 게임들 중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오랜시간까지 무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은 이 게임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각박하고 매마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보석을 찾은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하지만 ios 전용의 아케이드 게임이라 그런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임이라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나중에는 범위를 조금 더 넓혀 안드로이드에서도 모바일로 출시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케이드 게임이라서 안되나..?
항상 PC게임만 위주로 했는데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나니 앞으로도 모바일게임도 간간히 해볼만 하다는 생각도 들고 모바일 게임 개발도 해보고싶다는 욕심이 드네요..
암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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